파츠파츠 임선옥 디자이너는 옷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며 디자인 방식부터 패턴, 생산 방식에 이르기까지 독창적인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네오프렌’이라는 단 하나의 소재를 사용하여 소재의 낭비와 생산과정을 최소화하는 0% Waste 디자인 철학을 추구한다. 제로 웨이스트 (Zero Waste), 단일 소재 (One Material), 해체와 조합의 실험 Part + s등 패션 디자인 (Fashion Design)과는 상충되는 그녀의 디자인 철학은 시간을 초월한 미학을 담으며 지속가능한 브랜드를 구축해나가고 나아가 현대 패션의 미래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 영역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된 소다미술관의 [Design Spectrum]전은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파츠파츠 임선옥 디자이너의 패션 디자인과 그 예술적 의미를 선보이고자 한다. ‘Disassembly Line’이라는 전시 디자인 컨셉으로 파츠파츠의 디자인 철학과 컬렉션 의상을 해체하여 기존 패션디자인 전시와 차별화된 방법으로 재구성하였다.

관람객은 쇼룸이나 패션쇼에서 보여지던 완성된 옷이 아닌, 철저히 분해된 ‘Parts’ 들을 만나게 된다. 파츠파츠의 의상들의 옷을 구성하고 있는 ‘Parts’ 하나 하나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고, 그 ‘Parts’ 들이 예술적, 과학적, 환경적인 의미로 재조합되어지는 과정들을 보게 되며 ‘일상적’ 관점에서 접해오던 패션을 ‘예술적’ 의미로 새롭게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공장을 상징하는 각각의 룸들은 디자인 철학부터 컬렉션으로 완성되어지는 ‘공정’의 과정을 보여주게 되며, 옷이라는 완성체에 숨겨진 디자이너의 치열한 고민과 실험 과정을 새로운 시각으로 관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파츠파츠 임선옥은 옷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여 디자인 방식부터 패턴, 생산 방식에 이르기까지 독창적인 프로세스를 개발하여 단 하나의 소재(One Material)를 사용하여 소재의 낭비와 생산과정을 최소화하는 0% Waste 디자인 철학을 추구한다.

네오프렌은 ‘0% waste ’의 철학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화된 소재다. 임선옥은 네오 프렌의 특성을 살려 보온성, 조형성, 신축성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커팅시 올이 풀리지 않는 특성으로 옷감처리에 의한 재료 낭비를 줄일수 있으며, 봉제 대신 무봉제 고압력 접합 시스템을 고안했다.

기존의 평면재단 방식에서는 원단에 패턴을 배열하고 재단할 때 패턴 조각 사이의 원단이 폐기물이 되지만, 파츠파츠의 평면재단은 패턴 조각들을 퍼즐처럼 맞물리게 배치하여 직물을 재단하는 제로웨이스트 커팅 방식에 의해 폐원단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

파츠파츠의 패턴은 제로 웨이스트에 바탕을 두고 있는 다양한 파츠들로 구성된다. 각각의 파츠들은 하나의 옷으로 완성되기 위한  고유한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옷은 이러한 파츠들의 다양한 레이어들이 중첩되어 있는 결과물로 볼수 있다.

파츠파츠의 ‘Parts’들은 다양한 변주가 가능한 모듈과 프레임을 이용하여  재조합되며 다양한 결과물로 만들어진다. 패턴의 분할과 직물교환 방식을 통해 상업적이면서도 장식적인 디자인을 효과적으 로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파츠파츠는 매 시즌 새로운 패턴 방식으로 폐기물을 줄이고 장식성도 지닌 제로 웨이스트 디자인을 실천하며, 재료와 패턴의 다양한 재조합을 통해 디자인하는 단계에서 생산방식이 연구되는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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