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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탐색

놀이탐색

기간

장소

작가

2017. 04. 22 - 2017. 10. 08

실내·외 전시장

강명호·나광호·서민우·지정우·신승백·김용훈·원범식·이상대·오응준·정승원·San Fung

기간 | 2017. 04. 22 – 2017. 10. 08
장소 | 실내전시장
작가 | 강명호·나광호·서민우·지정우·신승백·김용훈·원범식·이상대·오응준·정승원·San Fung

전시개요

전시개요

소다미술관은 예술과의 교감을 통해 자유롭게 상상하고 마음껏 움직일 수 있는 놀이터를 마련하고자 2015년부터 <플레이그라운드>전을 기획·진행해 왔습니다. 2017년 소다미술관은 놀이터라는 공간을 넘어서 놀이라는 근본적인 행위에 주목해 보고자 <놀이탐색:숨은 놀이 찾기>전을 마련했습니다. 놀이는 단순히 유희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환경속에 서 능동적인 몰입과 탐구를 유도 합니다. 그 결과 사고의 지평을 넓히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놀이탐색>전은 놀이의 힘을 예술을 통해 선보이는 전시입니다. 회화, 사진, 미디어, 건축, 디자인 등 여러 매체로 놀이의 가능성을 가늠해 보고 놀이의 필요성을 많은 사람들과 공감해 보고자합니다. 소다미술관 <놀이탐색>전을 통해 획일화 되고 정체된 우리 사회에 서 놀이가 다양성과 활력을 불어 넣어줄 중요한 단초가 된다는 것을 확인하며, 놀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소다미술관은 예술과의 교감을 통해 자유롭게 상상하고 마음껏 움직일 수 있는 놀이터를 마련하고자 2015년부터 <플레이그라운드>전을 기획·진행해 왔습니다. 2017년 소다미술관은 놀이터라는 공간을 넘어서 놀이라는 근본적인 행위에 주목해 보고자 <놀이탐색:숨은 놀이 찾기>전을 마련했습니다. 놀이는 단순히 유희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환경속에 서 능동적인 몰입과 탐구를 유도 합니다. 그 결과 사고의 지평을 넓히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놀이탐색>전은 놀이의 힘을 예술을 통해 선보이는 전시입니다. 회화, 사진, 미디어, 건축, 디자인 등 여러 매체로 놀이의 가능성을 가늠해 보고 놀이의 필요성을 많은 사람들과 공감해 보고자합니다. 소다미술관 <놀이탐색>전을 통해 획일화 되고 정체된 우리 사회에 서 놀이가 다양성과 활력을 불어 넣어줄 중요한 단초가 된다는 것을 확인하며, 놀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작가소개

강명호

강명호는 도시의 야경을 중첩시키며 유년시절 동경의 공간인 우주를 표현하는 작업을 전개해 왔다. 어두운 도시의 불빛은 다양한 층위에서 밝게 빛나며 하나의 커다란 에너지로 모여 우주를 만들어낸다. 소다미술관 출품작 는 평면으로 표현했던 우주공간 을 3차원의 설치작품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작가는 어둠의 공간을 만들고 조명의 광원을 이용해 원하는 위치와 밝기의 별을 새기며 소우주를 만들어낸다. 관객은 별빛과 함께 우주를 유영하며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된다.

나광호

나광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은 커다란 코와 발 같은 손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비례가 맞지 않은 인물과 풍경은 그의 작품제작 방식에서 기인 한다. 어린 아이들이 명화를 보고 따라 그린 선을 그대로 차용해 작품의 밑그림으로 사용하고, 작가는 그 위에 색을 입힌다. 학습에 길들여지지 않은 아이들은 직관적인 눈으로 대상을 바라보고 자유로운 손으로 선을 그으며 원초적인 놀이로서 그림에 접근한다. 작가는 아이들과의 공동작업을 통해 원초적인 놀이로서 ‘그리는 즐거움’ 을 보여주고 있다.

서민우·지정우

서민우·지정우 건축가 (EUS+Architecture)의 놀이터 은 소다미술관 야외갤러리를 유기적으로 이어주는 데크를 따라 이동하면서 시작된다. 관객은 길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나아가면서 수백 개의 빨래바구니를 만나게 된다. 일상적인 빨래바구니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며 구름의 모습으로 변모하고, 다채로운 움직임으로 관객의 반응을 유도한다. 데크를 따라 걸으며 바구니를 돌리고, 만지고, 당기며 생기는 인터렉티브는 관객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며 공 간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

신승백·김용훈

신승백·김용훈은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를 탐구하며 작품을 전개해 왔다. 소다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인공지능이 하늘의 구름 중 얼굴로 인식한 부분을 포착해 선보이는 작품으로, 구름에서 인간의 다양한 표정을 찾아볼 수 있다. 인간은 다양한 대상에서 사람의 얼굴을 찾으며 상상과 놀이를 계속해 왔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구름에서 찾은 인간의 얼굴은 오류현상의 결과물이다. 상상과 놀이는 점차 정교해지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근본적 차이를 시사하고 있다.

원범식

원범식은 건축 이미지를 모으고 쌓으며 조각작품을 만드는 건축조각을 전개해왔다. 작가는 다양한 나라의 건축물을 사진 찍으며 건축 이미지를 수집한다. 이렇게 수집한 이미지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 다른 건축물 건과 정교하게 잇고 붙이며 세상에 없는 또 하나의 건축물을 만들어 낸다. 익숙한 건축물로 결합된 건축조각은 언뜻 보면 있을 법한 건축물의 모습 이지만 자세히 보면 이질적인 건축물의 조합으로 초현실의 풍경을 연출하며 관객의 상상을 부추긴다.

이상대·오응준

이상대·오응준 건축가(유나이티드랩 건축사사무소)는 미술관이 지니고 있는 공간을 보다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화시켜줄 놀이터 을 마련했다. 미술관 야외 갤러리에 유연성이 있는 PVC바를 밀집하여 리듬감 있게 배치하고, 그 위에 하얀 풍선을 올린다. 바는 좁은 간격의 숲을 만들고 하얀 풍선은 구름을 만들어 관객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관객의 움직임을 따라 흔들리는 나무와 흐르는 구름은 계속해서 울림을 만들어내고, 이는 2층의 관객에도 상상의 여지를 주며 다 양한 위치의 관객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을 마련해 준다.

정승원

정승원은 접기라는 행위를 통해 회화의 고정된 인식을 탈피하는 작업을 전개해 왔다. 작가는 기존에 전시장 중앙에서 관객의 시선을 받던 회화 작품을 전시장 가장자리 혹은 모서리에 위치시키며 공간에 맞게 캔버스를 접는다. 이로써 캔버스는 평면이 아닌 입체가 된다. 더불어 관객의 시선 밖에 위치했던 모서리 공간을 부각시키며 공간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유도한다. 또한 작가는 전시장 모서리에 종이접기의 ‘바깥접기’와 ‘안쪽접기’ 선을 그으며 콘크리트의 딱딱한 공간을 유연한 종이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San Fung

San Fung은 대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다. 그는 공학도로서 도형자를 이용해 캐릭터 디자인을 전개한다. 논리적인 계산으로 도형을 조합하며 다양한 캐릭터의 모습을 산출해 내는 그의 작업은 칠교놀이와 닮아 있다. 소다미술관 ARTainer 벽면에 선보이는 작품 는 캐릭터가 탄생하는 모습에서 출발해 소다미술관을 즐기고 있는 다양한 모습으로 연출된다. 관객은 캐릭터에서 소다의 다양한 이야기를 찾으며 공감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작가소개

강명호

강명호는 도시의 야경을 중첩시키며 유년시절 동경의 공간인 우주를 표현하는 작업을 전개해 왔다. 어두운 도시의 불빛은 다양한 층위에서 밝게 빛나며 하나의 커다란 에너지로 모여 우주를 만들어낸다. 소다미술관 출품작 는 평면으로 표현했던 우주공간 을 3차원의 설치작품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작가는 어둠의 공간을 만들고 조명의 광원을 이용해 원하는 위치와 밝기의 별을 새기며 소우주를 만들어낸다. 관객은 별빛과 함께 우주를 유영하며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된다.

나광호

나광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은 커다란 코와 발 같은 손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비례가 맞지 않은 인물과 풍경은 그의 작품제작 방식에서 기인 한다. 어린 아이들이 명화를 보고 따라 그린 선을 그대로 차용해 작품의 밑그림으로 사용하고, 작가는 그 위에 색을 입힌다. 학습에 길들여지지 않은 아이들은 직관적인 눈으로 대상을 바라보고 자유로운 손으로 선을 그으며 원초적인 놀이로서 그림에 접근한다. 작가는 아이들과의 공동작업을 통해 원초적인 놀이로서 ‘그리는 즐거움’ 을 보여주고 있다.

서민우·지정우

서민우·지정우 건축가 (EUS+Architecture)의 놀이터 은 소다미술관 야외갤러리를 유기적으로 이어주는 데크를 따라 이동하면서 시작된다. 관객은 길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나아가면서 수백 개의 빨래바구니를 만나게 된다. 일상적인 빨래바구니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며 구름의 모습으로 변모하고, 다채로운 움직임으로 관객의 반응을 유도한다. 데크를 따라 걸으며 바구니를 돌리고, 만지고, 당기며 생기는 인터렉티브는 관객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며 공 간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

신승백·김용훈

신승백·김용훈은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를 탐구하며 작품을 전개해 왔다. 소다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인공지능이 하늘의 구름 중 얼굴로 인식한 부분을 포착해 선보이는 작품으로, 구름에서 인간의 다양한 표정을 찾아볼 수 있다. 인간은 다양한 대상에서 사람의 얼굴을 찾으며 상상과 놀이를 계속해 왔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구름에서 찾은 인간의 얼굴은 오류현상의 결과물이다. 상상과 놀이는 점차 정교해지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근본적 차이를 시사하고 있다.

원범식

원범식은 건축 이미지를 모으고 쌓으며 조각작품을 만드는 건축조각을 전개해왔다. 작가는 다양한 나라의 건축물을 사진 찍으며 건축 이미지를 수집한다. 이렇게 수집한 이미지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 다른 건축물 건과 정교하게 잇고 붙이며 세상에 없는 또 하나의 건축물을 만들어 낸다. 익숙한 건축물로 결합된 건축조각은 언뜻 보면 있을 법한 건축물의 모습 이지만 자세히 보면 이질적인 건축물의 조합으로 초현실의 풍경을 연출하며 관객의 상상을 부추긴다.

이상대·오응준

이상대·오응준 건축가(유나이티드랩 건축사사무소)는 미술관이 지니고 있는 공간을 보다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화시켜줄 놀이터 을 마련했다. 미술관 야외 갤러리에 유연성이 있는 PVC바를 밀집하여 리듬감 있게 배치하고, 그 위에 하얀 풍선을 올린다. 바는 좁은 간격의 숲을 만들고 하얀 풍선은 구름을 만들어 관객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관객의 움직임을 따라 흔들리는 나무와 흐르는 구름은 계속해서 울림을 만들어내고, 이는 2층의 관객에도 상상의 여지를 주며 다 양한 위치의 관객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을 마련해 준다.

정승원

정승원은 접기라는 행위를 통해 회화의 고정된 인식을 탈피하는 작업을 전개해 왔다. 작가는 기존에 전시장 중앙에서 관객의 시선을 받던 회화 작품을 전시장 가장자리 혹은 모서리에 위치시키며 공간에 맞게 캔버스를 접는다. 이로써 캔버스는 평면이 아닌 입체가 된다. 더불어 관객의 시선 밖에 위치했던 모서리 공간을 부각시키며 공간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유도한다. 또한 작가는 전시장 모서리에 종이접기의 ‘바깥접기’와 ‘안쪽접기’ 선을 그으며 콘크리트의 딱딱한 공간을 유연한 종이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San Fung

San Fung은 대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다. 그는 공학도로서 도형자를 이용해 캐릭터 디자인을 전개한다. 논리적인 계산으로 도형을 조합하며 다양한 캐릭터의 모습을 산출해 내는 그의 작업은 칠교놀이와 닮아 있다. 소다미술관 ARTainer 벽면에 선보이는 작품 는 캐릭터가 탄생하는 모습에서 출발해 소다미술관을 즐기고 있는 다양한 모습으로 연출된다. 관객은 캐릭터에서 소다의 다양한 이야기를 찾으며 공감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