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자리 프로젝트
기간
장소
작가
2022. 10. 01 - 2022. 12. 01
소다미술관 2층 테라스
애나한
기간 | 2022. 04. 01 – 2022. 04. 24
장소 | 실내전시장
작가 | 강선아·금채민·김기정·김현우·이다래·정도운
노는 자리 프로젝트
노는 자리 프로젝트
소다미술관은 실내전시장과 천장이 없는 야외전시장을 통해 다양한 전시를 선보여 왔습니다. 관람객은 전시 관람을 목적으로 두 개의 전시 공간을 머물며, 그 외의 공간은 통과하는 곳으로 인식해 왔습니다. 《노는 자리 프로젝트》는 그동안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지 않았던 자리에 주목합니다. 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작가 애나한입니다.
작품이 설치된 2층 테라스의 유리 난간은, 모퉁이를 따라 걸으며 야외전시장과 미술관 주변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다만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지 않아 대부분의 관람객이 통과하거나/머물더라도 경험하지 않는 비장소로서 존재했습니다.
프로젝트는 전시 공간 외의 자리에서 작품과의 우연한 만남을 유도합니다. 그리고 지나치는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작품과의 우연한 만남, 공간에 머문 경험이 모여, 사용되지 않았던 ‘노는 자리’가 이야기와 생명력을 품은 ‘노는 자리’로 전환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