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의 이중생활 : 이관직의 드로잉 유람
건축가의 이중생활 :
"이관직의 드로잉 유람"
기간
장소
작가
2017. 02. 14 - 2017. 03. 19
실내전시장
이관직
기간 | 2016. 02. 14 – 2016. 03. 19
장소 | 실내전시장
작가 | 건축가 이관직
장소 | 실내전시장
작가 | 건축가 이관직
전시개요
전시개요
소다미술관은 2017년을 맞아 <건축가의 이중생활 : 이관직의 드로잉 유람>전을 마련했다.
건축은 예술, 인문학, 공학의 융합학문이며, 건축설계는 영화제작, 작곡과도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종합관리 능력이 요구되는 일이다. 자연스럽게 건축가는 사회적 응용성이 뛰어나 건축과 직접 관련되지 않은 분야에서 그 재주를 드러내게 된다.
소다미술관에서 장기 프로젝트로 선보이는 <건축가의 이중생활>은 예술가이며 과학자이며 지휘자인 우리 시대의 재주꾼, 건축가들의 숨겨진 겸직을 들여다 보는 전시다. 그들의 아름다운 이중생활을 통해 그동안 공간 뒤에서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던 건축가들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건축가의 이중생활> 첫 번째 건축가는 이관직 건축가다. 그의 설계사무소에 수북이 쌓인 수첩과 스케치북 속에는 그가 지나온 길에서 마주한 풍경과 인물이 드로잉으로 기록되어있다. 주로 도보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그는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만나면 가던 길을 멈춰서고 그 인상을 만년필 선으로 기록한다. 그래서 그의 걸음은 늦지만 그의 수첩에는 웅장한 건축물부터 지하철에서 잠든 학생, 정겨운 골목길의 풍경 등 과거 그의 동선과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그의 드로잉은 건축가로서 공간에 대한 훈련을 넘어 대상에 대한 관찰과 사색을 표현하는 즐거움에서 출발한다. 인내와 관찰로 완성된 드로잉은 대상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그의 작품에는 대상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이 녹아있다. 이관직은 그의 드로잉에 대해 “그리다 보면 홀연, 그리는 대상이 나 자신만큼 자존을 가진 존재로 다가오는 때가 있다. 그림은 관심과 노력으로 그 자존의 아름다움에 접근 하는 여정”이라고 언급한다.
<건축가의 이중생활 : 이관직의 드로잉 유람>전은 일상에서 조금은 특별한 여행지에서 기록된 그의 드로잉 선보인다. 드로잉은 여행의 최종 목적지뿐만 아니라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 풍경들까지 그의 여행길을 온전히 담고 있다. 그는 여행의 즐거움에 대해 낯선 것을 보고, 만지고, 느끼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이야기 한다. 낯선 대상을 관찰하며 그리는 과정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이관직의 드로잉 유람을 그의 걸음으로 따라가 보자.
소다미술관은 2017년을 맞아 <건축가의 이중생활 : 이관직의 드로잉 유람>전을 마련했다.
건축은 예술, 인문학, 공학의 융합학문이며, 건축설계는 영화제작, 작곡과도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종합관리 능력이 요구되는 일이다. 자연스럽게 건축가는 사회적 응용성이 뛰어나 건축과 직접 관련되지 않은 분야에서 그 재주를 드러내게 된다.
소다미술관에서 장기 프로젝트로 선보이는 <건축가의 이중생활>은 예술가이며 과학자이며 지휘자인 우리 시대의 재주꾼, 건축가들의 숨겨진 겸직을 들여다 보는 전시다. 그들의 아름다운 이중생활을 통해 그동안 공간 뒤에서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던 건축가들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건축가의 이중생활> 첫 번째 건축가는 이관직 건축가다. 그의 설계사무소에 수북이 쌓인 수첩과 스케치북 속에는 그가 지나온 길에서 마주한 풍경과 인물이 드로잉으로 기록되어있다. 주로 도보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그는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만나면 가던 길을 멈춰서고 그 인상을 만년필 선으로 기록한다. 그래서 그의 걸음은 늦지만 그의 수첩에는 웅장한 건축물부터 지하철에서 잠든 학생, 정겨운 골목길의 풍경 등 과거 그의 동선과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그의 드로잉은 건축가로서 공간에 대한 훈련을 넘어 대상에 대한 관찰과 사색을 표현하는 즐거움에서 출발한다. 인내와 관찰로 완성된 드로잉은 대상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그의 작품에는 대상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이 녹아있다. 이관직은 그의 드로잉에 대해 “그리다 보면 홀연, 그리는 대상이 나 자신만큼 자존을 가진 존재로 다가오는 때가 있다. 그림은 관심과 노력으로 그 자존의 아름다움에 접근 하는 여정”이라고 언급한다.
<건축가의 이중생활 : 이관직의 드로잉 유람>전은 일상에서 조금은 특별한 여행지에서 기록된 그의 드로잉 선보인다. 드로잉은 여행의 최종 목적지뿐만 아니라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 풍경들까지 그의 여행길을 온전히 담고 있다. 그는 여행의 즐거움에 대해 낯선 것을 보고, 만지고, 느끼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이야기 한다. 낯선 대상을 관찰하며 그리는 과정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이관직의 드로잉 유람을 그의 걸음으로 따라가 보자.